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이코리아] 삼성화재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W&I 보험은 M&A 매매 계약서 상 매도인이 기업의 사업·재무상황 관련 진술·보증한 내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대형 거래 위주로 활용돼 중소형 M&A 시장에서는 적용 사례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서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특히 삼성화재는 브릿지코드의 중소·벤처기업 M&A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W&I 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기술 기반의 M&A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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