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리아] BNK경남은행은 AI(인공지능)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Flitto)와의 협업으로 구축된 이 서비스는 38개 언어의 실시간 음성 및 문자 통·번역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거제금융센터 △김해금융센터 △온산지점 △한화오션 영업소 △함안지점 등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5개 지점에 설치돼,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태 BNK경남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외국인 고객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창원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 설치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은 총 7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