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전KPS 제공.
자료=한전KPS 제공.

 

[이코리아]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수주 이후 시운전슬롯 추천 및 가동전 검사 등 전담예정 역무 수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코 발주사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6월 4일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에서 한수원은 원전 설계·구매·건설(EPC)을 총괄하며, 이 중 한전KPS는 시운전정비 및 가동전 검사 등을 전담한다.

시운전정비는 발전소 건설의 최종 단계에서 상업운전 개시 전까지 수행되는 핵심적인 정비 활동으로, 설치가 완료된 기기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각종 계통 및 기기에 대한 시험을 지원하며, 시운전 기간 중 발생하는 기계·전기·계측제어 설비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 등을 포함한다. 

특히, 설비의 이상 유무를 최종 점검하고, 성능보증시험을 통해 상업운전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전KPS는 이러한 시운전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체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왔다. 이는 단순한 기술 수주를 넘어 현지 산업 생태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체코 원전 시장에 깊숙이 진입한 사례다.

또한, 한전KPS는 체코의 원전 정비 전문 공기업인 CEZ Energoservice 및 체코 내 최대 원전 주기기 제작·정비 업체인 SKODA JS와도 MOU를 체결하며, 체코 내 정비 네트워크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한전KPS는 체코 현지 설명회를 통해 유자격 공급자 등록 및 품질·기술 기준 안내를 완료하고, 현지 인력 채용과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홍연 사장은 “한전KPS는 국내 28개호기 원전정비경험과 UAE 원전 4개호기 정비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체코 신규원전에서의 역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또한 후속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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