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이코리아] 올해 상반기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MMORPG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 출시 45일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 3월 출시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누적 매출 3000만달러를 돌파했따. 역시 3월에 출시된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는 출시 6일 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상반기 신작들이 흥행함에 따라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대형 MMORPG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 MMORPG IP인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 ‘아이온2’를 오는 11월 한국과 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2는 방대한 PvE 콘텐츠가 특징으로, 원작 '아이온'에서 기술적으로 구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완전히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며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출시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2의 이용자 피드백 수렴을 위해 28일과 29일 양일간 첫 이용자 FGT를 실시했다. 

FGT를 통해 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다양한 PvE(이용자 대 환경) 시스템 등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FGT 이벤트 종료 후에는 아이온2 개발자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첫 FGT 참가자를 위한 특별 기념품도 선물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고딕 호러 세계관 MMORPG '뱀피르'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로, 뱀파이어 컨셉과 고딕 호러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채택했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출시를 앞두고 각종 영상을 공개하며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26초 분량의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해 독창적인 뱀파이어 세계관을 선보였으며,  20일에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아트&전투 편을 공개해 아트 설계 방향성과 전투 구현 방식에 대한 각종 정보를 선보였다. 또 27일에는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을 공개해 게임의 핵심 경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뱀피르>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 9,000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컴투스 제공
= 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3분기에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원작자인 정성환 PD가 집필한 네 편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서사를 중심으로, 각 차원에서 소환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세계관 설계, 정준호 디렉터의 아트워크, 남구민 디렉터의 BGM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역량이 집약됐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에피소드, 다양한 PvP 콘텐츠로 ‘4세대 MMORPG’ 슬로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게임을 대표하는 ‘이리시아’, ‘데커드’, ‘로버’, ‘실키라’, ‘라이뉴’ 등 다섯 캐릭터가 마이어소티스 대륙으로 넘어와 주요 인물 ‘란스’와 함께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평화를 되찾은 대륙에 다시 카오스가 일어나고, 각기 다른 차원에서 온 캐릭터들이 거대한 위협에 맞서 싸우는 장면 등이 실감 나게 연출됐다.

현재 ‘더 스타라이트’는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예약자에게는 희귀 탈것과 정령, 각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등 게임 보상과 커스텀 PC, 순금 골드바 등의 실물 경품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컴투스는 현재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2025년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과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부터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시작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코스믹 호러 풍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등 차별화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Steam)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출시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된다. CBT를 진행한 뒤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에정이다.

1일 사명을 '드림에이지(DRIMAGE)'로 변경한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연내 출시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진행한 본작은  ‘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 구조와 더불어,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 기술적 구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아키텍트는 브랜드 사이트가 오픈되어 있으며,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등 간략한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IM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서비스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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