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 넥슨 제공

[이코리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홍보와 테스트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본격적인 하반기 신작 경쟁 채비에 들어갔다.

상반기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통해 모바일과 콘솔 양쪽에서 성과를 거둔 넥슨은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오는 6월 9일부터는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로, 콘솔과 PC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 중이다.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한국시간 기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Steam)을 통해 진행하며, 별도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에 더해 ‘델리아’와 ‘카록’이 새롭게 추가돼 총 4명의 캐릭터 중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함께 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 협동 전투를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등 새로운 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넥슨은 지난 2023년 알파테스트를 진행한 뒤 베일에 싸여있던 신작  ‘낙원: LAST PARADISE'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26일 공개하며 본격 홍보를 개시했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장르 게임이다. 넥슨은 이번 ‘낙원’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되는 ‘좀비 vs 뱀파이어 페스트 2025’에 출시 예정 타이틀로 참가한다. 이에 스팀 상점 페이지와 ‘낙원’ 공식 웹페이지를 개편했으며, 게임 세계관을 담은 ‘난민 일지’와 ‘낙원관리위원회 소식지’와 같은 다양한 소셜 콘텐츠도 디스코드, X 등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 향후 개발 일정 및 커뮤니티 소식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 구독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아크 레이더스'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콘솔 및 PC 패키지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기반의 게임이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아크 레이더스'의 두 번째 테크니컬 테스트의 경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10만명을 달성했으며 국내 플랫폼 '치지직'에서도 1만 3천여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 넷마블 제공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핵심 게임성 및 재미를 검증하고, 참가한 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적극 청취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6월 6일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써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 이하 SGF 2025)’와 6월 2일 개최되는 '언리얼 페스트'에도 몬길: STAR DIVE를 출품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홍보를 강화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지난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된 게임이다. 원작 오리지널 세계관을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 최신 게임 시스템 및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지난 15일 정식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출시 역시 준비중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고, 22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당일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세를 타고 있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엔씨소프트 제공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온2’는 BI와 브랜드 사이트 공개를 시작으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IP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규 MMORPG다.

오는 29일에는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온2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브랜드 웹사이트 및 아이온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엔씨는 아이온 2 외에도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 출시를 준비중이다. 특히 LLL의 경우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오픈 월드 슈팅’ 장르 게임으로, 특정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바뀐 ‘대체 역사’ SF(Science Fiction, 공상과학) 배경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CBT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 RPG 신작으로 지난 4월 일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페스티벌 ‘니코니코 초회의’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PC와 모바일로 플레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사전예약을 계획하고 있다.

= 컴투스 제공
= 컴투스 제공

컴투스도 신작 채비에 한창이다. 28일에는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한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전 세계 2억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방치형 RPG로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타워 디펜스 모드와의 결합과 최대 25마리 소환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직접 조작과 전략이 중심인 타워 디펜스와 달리 방치형 모드에서는 빠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방치형 모드에선 소환수들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편리하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필드 스테이지와 보스전은 12마리의 소환수와 함께 진행하게 되며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육성이 가능하다.

타워 디펜스 모드와 방치형 모드의 융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까지 자랑하는 서머너즈 워: 러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오는 28일 전 세계 정식 출시된다.

'더 스타라이트'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AAA급 MMORPG로,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제작진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다.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직접 집필한 소설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감성적이고 뛰어난 그래픽과 대규모 유저들 간의 경쟁 플레이가 특징이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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