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리아]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배급하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12일 스팀을 통해 PC 버전을 발매한 가운데, 첫날 10만 명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확보하는 등 흥행 돌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내러티브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정체불명의 생명체 '네이티브'에게 공격당해 폐허가 된 지구를 무대로 한다. 이용자는 강하부대 대원 ‘이브’가 되어 인류를 구원하고 문명의 잔재를 탐험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 게임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모바일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시프트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솔 도전작으로, 개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플슬롯 머신 확률 계산스테이션 5 플랫폼으로 독점 출시되었으며, 출시 직후 60여 개국 플슬롯 머신 확률 계산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7관왕에 오르는 등 호평받았다.

게임이 발매된 12일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텔라 슬롯 머신 확률 계산는 오전 7시에 출시된 이후 1시간만에 약 5만 7,000여 명의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또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15시 기준 일일 최다 동시 접속 이용자 수가 99,980여명에 달하며 10만 명 가까운 수치에 달했다.
초기 유저 평가도 긍정적이다. 출시 당일 오후 기준 약 2,600명의 이용자가 후기를 남겼으며, 이 중 97%가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등급을 획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각종 옵션과 편의성 위주로 직접 살펴봤다. 먼저 게임 설정에서는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QTE 자동 성공, 아이템 자동 획득, 추락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멀미, 시각, 청각, 고대비, 색각이상 등 다양한 접근성 옵션 역시 제공된다.
한편 PC 버전에서는 높은 수준의 최적화와 다양한 차세대 그래픽 기술 역시 지원된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NVIDIA DLSS 4 해상도 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NVIDIA DLAA 화질 향상, NVIDIA Reflex 지연 감소 기능을 지원하며 AMD FSR 3 또한 지원된다. 또 울트라 와이드 21:9 및 슈퍼 울트라 와이드 32:9 해상도를 지원한다. 프레임 레이트 잠금도 가능해 다양한 PC 하드웨어 환경에 대응한다.
본작의 안정적인 최적화는 체험판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 요소였다. 최소 사양으로는 GTX 1060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구동되며 스팀덱에서도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하다.
듀얼센스 등 컨트롤러와 키보드/마우스 모두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자유로운 키 커스터마이징 역시 지원해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C 버전에는 지난해 콘솔 발매당시 지원하지 않던 다회차 플레이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중국어 간체자 음성, 일본어 음성 등 다양한 언어 옵션 역시 글로벌 지원한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스탠다드 에디션과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나뉘는데, 컴플리트 에디션의 경우 각종 특전 아이템과 '니어: 오토마타', '승리의 여신: 니케' 컬래버 DLC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시프트업 자사의 IP인 '승리의 여신: 니케'컬래버의 경우 '스텔라 블레이드'의 PC버전 출시와 함께 양방향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스텔라 블레이드'에서는 ‘니케 DLC’를 통해 △니케 전투 형식의 미니게임, △한정 코스튬, △인기 캐릭터 ‘홍련’과의 보스전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니케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 및 한정 코스튬,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스텔라 블레이드 보스전 형식의 미니게임 등 두 게임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