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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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견조한 수요와 북미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효과가 실적을 끌어올리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7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5조5,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전분기 대비 11.2%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전분기 대비 31.4%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는 IRA 45X 조항에 따른 AMPC 세액공제로 4,908억 원을 반영했으며, 이를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 만에 카지노 슬롯를 기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3,150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카지노 슬롯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미 미시건 공장에서의 ESS 생산이 본격화되며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고, 기존 GM향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다양한 고객사로 공급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사업도 확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일본 도요타통상과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를 설립해,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GMBI의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톤(t)으로, 연 4만대 이상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다만 하반기에는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IRA 전기차 구매보조금(Section 30D)의 9월 조기 종료 가능성과 미국의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SK증권은 “전기차 수요와 배터리 원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형우,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5.6조원, 영업이익 4,922억 원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이라며 “GM 북미 물량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믹스 개선을 유발해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전반의 부품 재고 축적은 배터리뿐 아니라 타 IT부품/세트에서도 공통된 동향”이라며, “선제적 재고 비축에 따른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 미국 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구조로,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압력이 하반기 손익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GM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배터리 재고조정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AMPC를 제외한 영업손익이 개선되기 시작한 점, 그리고 ESS의 경우 5월부터 미시건 공장에서 현지화 생산이 시작돼 순수 영업이익 기여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토요타, 현대차향 배터리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고, 이를 통해 AMPC 제외 손익의 완연한 BEP 돌파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카지노 슬롯에너지솔루션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추정치로, 최종 실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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